💬 아파트 동호회

520호_클미디엄
2024.06.26 13:37 ∙ 조회 76
#그것만은기억해도돼 📝 INFJ 올리버와 ESTP 클레어가 전혀 다른 성향이지만 혼자 지내던 그들이 서로가 되고 함께 하며 처음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을 깨닫고 표현한다.  이제 얼마 남은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위로하며 사랑하자고 하는 모습을 보며 슬펐다. 처음의 밝음이 마지막의 슬픔과 같은 구조를 보이지만 연결의 감정은 서로 다르며 처음의 밝음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슬프지만 행복했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함을 느끼기에 어쩌면 공연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어쩌면... 🪴 동그란 통에 들어가 있었던 재연 시절부터 현악기와 피아노가 함께 쓰이는 음악이 좋았고 모습들이 보여지기에  음악이 나에게 다가온다고 느껴졌다. 사랑의 영원함은 없고 그저 도와주는 로봇에게 남기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공연은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 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점점 사람들은 감정을 잃어가고 컴퓨터(AI)와 대화하는 것이 많아졌지만 로봇들은 감정을 표현하며 위로를 주었다. 시즌마다 돌아오면 챙겨 보고 진짜 21년 이후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 어햎은 어햎이다. 그동안 기다리며 음원 들으며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따뜻함은 여전하다. "내 두드려 줘서 고마워. 어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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